수출입은행은 9일 미국 뉴욕에서 바클레이즈 캐피털,씨티그룹등을 공동 주간사로 10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만기 5년,10년짜리 두 종류이며 발행금리는 5년물의 경우 리보(런던은행간금리)+0.28%포인트,10년물은 리보+0.38%포인트로 외환위기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채권의 성공적 발행은 한국 외화채권 가산금리의 두터운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5년물 가산금리 0.30%포인트와 10년물 가산금리 0.40%포인트의 벽을 동시에 허물었다는 점에서 한국경제에 대한 국제금융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