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교보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내수 소비가 분명한 회복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주장하며 내수소비재중 경기민감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중산층을 중심으로 채무구조조정이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되는 점과 가장 큰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건설 부문의 회복 등을 근거로 국내 소비가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론자들에 반론을 제기했다. 국내 소비가 회복세로 접어들었으며 무엇보다 소비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었다고 판단하고 지난 2개월 간의 주가 상승으로 가격대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조정시 적극 매수할 것을 권유. 여전히 저PER주들로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주가는 단기기세 분출에 따른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