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이달 콜금리 동결을 점치고 고유가를 의식해 한은의 코멘트가 신중해질 것으로 추정했다. 9일 씨티그룹(CGM)은 시장 컨센서스와 마찬가지로 콜금리 3.25% 유지를 예상한 가운데 산업생산이나 수출 동향 등 일부 개선 지표를 감안해 경제성장에 대한 코멘트는 다소 상향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씨티는 "고유가가 성장과 인플레에 미치는 복잡한 영향을 감안할 때 통화정책이 신중해질 수 있다"며 앞으로 12개월 기준 콜금리 유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배당 송금이 외환시장에 큰 흐름을 바꾸지 못할 것으로 평가,앞으로 몇 주동안 환율의 좁은 박스권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