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인적자원개발의 핵심주체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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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가 인력수급의 양적. 질적인 불균형해소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본격 출범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10개 주력기간산업분야 업종별 단체는 기업이 중심이 되고 학계와 연구계가 참여하는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구성해 출범식을 갖았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김대환 노동부장관, 김영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등도 참석해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은 개별기업차원이 아닌 산업 ?斫育?인적자원개발을 위한 공적기구로 설립됐습니다.
각 업종별로 기술인력 수요자인 기업대표 중심으로 구성하되 인력공급을 맡은 학계와 연구계, 노동계 등이 함께 참여해 산업별 인력수급과 산학협력 등 HRD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영국과 캐나다 등에서는 이미 80년대 말부터 민-관합동으로 구성돼 제도적으로 정착된 단계이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기계와 전자, e-biz 등 3개산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이후 올해 10개 산업으로 확대한 것입니다.
또 앞으로는 '국가인적자원회(가칭)'과 연계되 운영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번 협의체 운영과 관련해 정부의 재정지원 및 정부인적자원개발정책과 연계.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산자부는 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지원하고 산업기술인력 양성사업을 협의체를 통해 위탁을 추진하게 됩니다.
교육인적자우너부는 국가인력수급계획과 민간자격제도, 이공계 교육과정개선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는 한편 노동부도 국가기술자격제도 개선 등에 협의체를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산자부는 "그동안 민간주도. 수요중심의 인적자원개발을 활성화해 산업별. 직업별. 수준별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