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서치라이트] 썸텍, LG전자에 PDP검사장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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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종목서치라이트 시간입니다. 보도본부 박병연기자 자리했습니다. 오늘 취재해 오신 기업은 어떤 기업입니까?
(CG-1 LG전자 PDP검사장비 공급)
-줌렌즈타입 비디오현미경
-국내 유일 국산화 장비
-외산 대비 가격 60%대
-3월초 필드테스트 완료
-4월부터 제품공급 시작
(기자-1)
오늘 소개해 드릴 기업은 첨단 의료기기, 산업용 정밀광학기기 등을 생산하는 썸텍입니다.
썸텍은 다음달 중 LG전자 PDP사업부에 지난해 국산화에 성공한 줌렌즈타입의 비디오현미경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인데요.
LG전자 PDP 생산라인 증설과 함께 필드테스트를 진행해 왔구요. 최근 모든 테스트가 완료됐다고 합니다.
이에따라 LG전자 PDP 라인의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다음달부터 제품 공급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도 물량은 20대 정도로 국산 제품이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향후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줌렌즈타입의 비디오현미경시스템은 PDP 생산공정에서 제품검사에 사용되는 것인데요. 현재는 올림푸스, 펜탁스 등 외산장비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장비는 이들 외산장비에 비해 가격이 60% 정도로 저렴하고 PDP 뿐만 아니라 LCD, OLED 검사장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앵커-2)
이 회사가 지난해 개발한 고주파 수술기의 경우 미국 FDA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요, 언제쯤 승인이 날 예정인지, 회사 매출에는 어느 정도 기여하게 될 것인지 설명해 주시죠.
(CG-1 3월말 미국 FDA 승인 )
-고주파 수술기 승인 임박
-미국시장 매출 3배 증가
-러시아, 중국, 아프리카 진출
-동남아, 유럽, 중동 거점 확대
(기자-2)
회사 측에 따르면 늦어도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는 고주파 수술기에 대한 미국 FDA의 승인이 날 것이라고 합니다.
FDA 승인이 날 경우 미국 시장 매출이 3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요.
지난해 6억원대에 그쳤던 미국시장 매출이 올해에는 20억원대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출액인 27억원에 근접한 수준인데요. 올해는 미국 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국,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기존 판매선인 동남아, 중동, 동유럽, 인도지역의 판매 거점을 확대해 주변지역으로의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3)
올해 신제품 출시나 신사업 진출 계획은 없는지 말씀해 주시죠.
(CG-3 신제품 4종 출시 )
-상반기 출시...25억 예상
->고주파열발생기
->레이저펄사가
-하반기 출시..15억 예상
->고주파심부온열기
->종합통증치료기
(기자-3)
썸텍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주파열상발생기와 저출력 반도체 레이저조사기인 레이저펄사기 등 신제품 2종을 오는 5월께 시장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들 제품의 출시로 올해 25억원 정도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썸텍은 또 치료기기 분야의 고주파 심부온열 치료기와 종합통증치료기를 출시해 비만 및 체형클리닉, 통증클리닉 분야에 새롭게 진출할 계획인데요.
현재 금형 작업이 진행중이며 식약청 인증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정형외과 물리치료실 등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예상공급 규모는 15억원 정돕니다.
썸텍은 또 지난해 5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으로 지원되는 차세대 소화기관용 전자내시경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총 개발비 약 5억원중 3억9천만원이 정부지원금으로 지원되는 사업인데요.
전자내시경의 경우 현재 고가의 외산장비만이 공급되고 있어 썸텍이 전자내시경 국산화에 성공할 경우 막대한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4)
이 회사의 최근 실적과 올해 실적전망은 어떤지 말씀해 주십시오.
(CG-4 실적 및 전망 )
-04년 매출 81억, 순익 19억
->고주파수술기 판매 확대
-05년 매출 131억, 순익 38억
->신규시장 개척, 신제품 출시
CG-5 수익성 지표(04년 기준)
-영업이익률 27.7%
-경상이익률 30.2%
-순이익률 23.5%
-부채비율 9%
(기자-4)
지난해는 고주파수술기의 판매 호조와 신규시장 개척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81억원의 매출과 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을 보면, 지난해의 경우 메디칼파트가 42%, 덴탈파트가 26%, 산업파트가 23%, 코스메틱파트가 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전년대비 61% 증가한 131억원의 매출과 전년대비 100% 증가한 38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목표를 예년보다 높게 잡은 것은 주력제품중 하나인 고주파수술기의 미국 FDA 승인이 임박했고, 최근 기존 병과 외에 안과, 동물병원 등 틈새시장 개척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또 앞서 말씀드린 올 상반기 출시되는 고주파 열상발생기와 레이저펄사기 그리고 하반기 출시예정인 고주파 심부온열 치료기와 종합통증치료기 등 신제품 매출도 40억원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썸텍은 코스닥 기업 중 수익성 부문에 있어서 상위그룹에 랭크돼 있는 회산데요.
2003년에는 영업이익률의 경우 전체 코스닥 834개 업체 중 10위를 순이익률은 14위를 기록했습니다.
2004년에도 영업이익 27.7%, 경상이익 30.2%, 순이익 23.5%, 부채비율 9% 등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5)
코스닥 중소형주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거래 유동성이 낮아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는 데, 유동성 보강과 관련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CG-6 주가 대책)
-유동성 보강
->유통물량 200만주
->자기주식 성과급 직급
->4월말 10% 주식 배당
-주가 안정화
->자사주 취득
->50원 현금배당
->10% 현금배당
(기자-5)
썸텍의 경우 현재 발행주식수 568만주 중 최대주주 보유주식과 자기주식을 제외하고 약 200만주 정도가 유통가능 물량인데요.
썸텍은 유동성 보강을 위해 지난달 말 자기주식 6만주를 임직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했으며 다음달 말에 10% 주식배당을 할 예정이어서 유동성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회사는 주가안정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데요.
지난해에는 주가안정을 위해 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당 50원의 현금배당과 10%의 현금배당을 결의한바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