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화가 김혜린 씨의 장편만화 '불의 검'이뮤지컬로 만들어진다. 국립극장과 코코즘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9월 19일부터 10월 2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불의 검'은 1992년 격주간 순정만화지 '댕기'에 연재가 시작된 후 무려 12년만인 지난해 완간됐다. 청동기 부족 아무르와 철기 부족 카르마키의 오랜 싸움 속에서 아무르 전사 가라한과 산골소녀 아라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은 김효경이 연출을, 김대성이 작곡을 맡았다.앞서 21일에는 출연배우모집을 위한 공개오디션도 열린다. 오디션은 전 배역을 대상으로 하며, 18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02-741-9120.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