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나흘만에 하락(채권값 강세)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7일 0.02%포인트 내린 연4.16%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4.43%로 같은 폭만큼 떨어졌다. 10년물 국고채는 0.01%포인트 하락한 연4.86%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4.61%를 나타냈고,한경KIS로이터 지수는 0.04포인트 오른 103.32를 기록했다.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곧 사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국고채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 오전에는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이 부총리의 사임 표명에도 채권시장이 안정세를 보이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리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어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1조2천억원 규모의 국고 3년물과 1조원 규모의 91일물 재정증권 입찰은 각각 연4.22%와 3.45%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