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는 다양한 얼음 조형물 속에서 독특한 아이스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흑백 사진이 아로새겨진 얼음 조형물들 사이에서 맑고 투명한 음악이 흘러나오는데요. 노르웨이의 저명한 재즈 음악가가 연주하고 있는 이 악기 역시 얼음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지금까지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독특한 소리를 관객들에게 선사합니다. 온도와 빛에 따라 변형되는 얼음의 특성상 매일 새로운 조형물과 악기를 제작해야 하지만 주최 측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번거로운 작업도 수고스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슬비기자 sylvie12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