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해외 부동산투자가 20배 이상 폭증하는 등 해외투자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수출입은행이 집계한 '1월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투자금액은 3억4천만달러에 달해 작년 동월보다 23.3% 증가했습니다. 투자건수도 294건으로 작년 동월에 비해 25.6% 급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이 1천500만달러로 작년 1월에 비해 2천74.6%나 증가했으며 다음으로 운수.창고업은 1천700만달러로 1천575.6%, 농림어업은 200만달러로 55.9%가 늘어났습니다. 단일 업종의 월별 해외투자 증가율이 2천%를 넘은 것은 부동산이 처음으로 기업과 개인들의 해외 업무용 빌딩과 주택, 토지 등의 구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습니다. 이봉익기자 bi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