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부총리, 자진 사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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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경제부총리가 마침내 청와대에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꼬리를 물고 이어진 땅투기문제로 곤혹스러워했던 이헌재 재정경제부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물의를 일으켜 국민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최근 일단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회복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지난 2004년 2월 취임한 이헌재 부총리는 만 1년을 갓 넘기고 경제수장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중도하차하게됐습니다.
시장 친화적이자 국제적인 마인드를 갖춘 인물로 국제적인 명성이 높았던 이헌재 부총리의 사퇴를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후임자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이제 갓 경제회복의 걸음마를 시작한 한국 경제호를 이끌고나가 중반기에 접어든 노무현정권의 경제를 책임을 져야합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