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법인들의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시한이 이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퇴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 대해서는 주가 감시가 더욱 강화됩니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달말까지 상장 유지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상당 수 기업들이 관리 종목에 지정되거나 상장폐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틈타 미공개 정보이용이나 시세조종 같은 불공정 거래가 늘 것으로 보고 시장감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시위원회는 사업실적이나 감사의견 같은 중요 정보가 떠돌아 다니거나 시황이 급변할 경우 즉시 조회 공시를 의뢰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특정 계좌에서 대량으로 팔자 물량이 흘러 나올 때에는 내부자 거래도 조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