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지난해 최대 배당 1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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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지난해 배당액이 10조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월말까지 현금배당을 공시한 340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배당 총액은 9조 5,69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것은 2003년 전체 배당금 6조 9,246억원에 비해 38.20%가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기업 이익 증가와 주주중시 경영, 외국인을 비롯한 주주의 배당요구 증가가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달말까지 현금배당을 공시한 상장사의 배당총액중 외국인 배당금은 4조7,206억원으로 전년 2조 8,917억원에 비해 63.25%가 늘었고, 외국인 배당 비중도 41.76%에서 49.33%로 높아졌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