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울버햄프턴에서 활약중인 설기현이 두 달 연속 팬들이 뽑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설기현은 4일 울버햄프턴의 팬페이지(wolves.soccer24-7.com)에서 진행된 '울브스 24-7 이달의 선수' 인터넷 투표에서 24%의 지지를 얻어 22%의 지지를 얻은 케니 밀러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2월의 선수'에 올랐다. 이로써 설기현은 지난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이달의 선수'에 뽑히는 영광을 얻었다. 설기현이 헤딩골을 터트렸던 지난달 5일 선덜랜드전은 '이달의 베스트 경기'로 선정됐다. 팬페이지는 설기현에 대해 "지난 2월에는 1골밖에 못넣었지만 선발 출전했던 4경기에서 모두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