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땅부자가운데 상위 10%가 토지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연도별 종합토지세 분포도를 분석한 결과 토지소유 편중도는 지난 94년을 계기로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2002년에 종합 토지세를 납부한 상위 10%가 보유중인 토지는 전국 토지의 72%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이들의 지난 5년간 토지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이득은 264조 5천억원에 달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