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식약청이 최근 허위 과대광고를 한 이온수기 업체들을 무더기로 적발, 형사 고발과 행정조치 등을 잇따라 하면서 그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회사가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웅진코웨이가 지난 1월 중순에 출시한 웰빙수기는 한달 반 동안 5천대가 넘게 팔렸습니다. 베스트셀러인 냉온정수기가 출시 첫 달 3천대 밖에 판매되지 않은 것에 비하면 놀라운 판매량입니다. 경영진은 정수기와 이온수기를 결합한 신제품이 시장의 흐름을 잘 읽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정수기를 살까 이온수기를 살까 고민하던 소비자들이 많았다. 이들을 위한 제품이어서 반응이 좋은 것 같다" 여기에 또 다른 이유는 식약청의 철퇴. 식약청은 허위 과대광고를 한 이온수기 업체들을 무더기로 적발해 최근 형사고발과 행정조치를 잇따라 했습니다. 식약청 조치로 경쟁업체들이 영업에 차질을 빚자 웅진코웨이는 이 틈을 타 시장을 빠르게 치고 들어갔습니다. "고객들이 이온수기 물에 대해 알수 있는 강연회나 웹사이트를 이용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웰빙붐을 타고 1천억원대 시장으로 커가고 있는 이온수기 시장에서 웅진코웨이가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