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오르면서 이틀째 상승(채권값 약세)했다. 3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0.01%포인트 오른 연 4.11%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4.37%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10년물 국고채는 0.01%포인트 오른 연4.79%였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연4.56%와 8.95%였다. 그동안 저금리 정책을 추진해왔던 이헌재 부총리의 사퇴설이 나돈 가운데,전경련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등 경기지표가 최근 속속 좋아지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진 점이 채권금리 오름세를 부추겼다. 하지만 금리가 오르면 연기금 은행 등 기관이 매수에 나설 것이란 관측으로 금리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