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중, 6자 회담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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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북한 외무성의 비망록 발표와 함께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관련국들의 노력이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한중인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은 오늘 오전 주한 미국 대사관을 방문해 미국측 수석대표 트리스토퍼 힐 대사와 회담 조기 재개를 위한 협력방안을 협의했으며 이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대북 안정보장 방안을 구체화하는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기로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북한은 어제밤 외무성 비망록을 통해 "6자회담 참가의 조건과 명분이 마련되면 언제라도 회담에 나가겠다"며 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미 정부가 체제전복 포기와 평화공존 의지를 보일 것을 거듭 주문했습니다.
이슬비기자 sylvie12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