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대체로 예상대로다라는 증권가 평이 많습니다만 주가에는 약발이 먹히질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하이닉스 실적 정리해주시죠. 2004년 연간으로 봤을 때 매출액(하이닉스 본사기준)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5조 8천억여원입니다. 영업익 1조8,500억원, 순익은 1조6,900억원을 거뒀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4분기 매출은 3분기보다 13% 감소한 1조 3,400억원 영업익은 14% 줄어든 4,200억원 순익은 1,800억원입니다. CG.하이닉스 실적 -2004년 매출 5.8조 (+62%) -2004년 영업익 1.8조 흑전 -4분기 영업익 4천억 (-14% ) 하이닉스는 2004년말 연결기준으로 약 2조원을 줄여 차입금 비율을 40%대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D램시장 점유율에서도 세계 2위 자리를 되찾았고, 향후에도 경영구조 개선과 중장기 성장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적에 대한 증권가 평은 어떤가요?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다라는 많습니다. 우리증권은 예상에 부합하는 영업실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증권은 4분기 하이닉스 실적에 대해 환율하락과 반독점소소관련 충당금 적립때문에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실적이 예상과 다소 차이를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미국의 D램 가격 담합 혐의 조사에 따른 대손충담금 때문이 아니겠느냐라고 보고 있습니다. 흑자전환이니 사상최대 실적이다 라는 발표와는 달리 주가는 왜 그런가요? D램 가격 때문에 그렇습니다. 주가에는 D램 경기가 더 중요하다라는 것이 전문가들 의견입니다. CG.하이닉스 평가 -주가 “D램가격이 결정” -우리증권 “하락 2분기 초반까지” -현대증권 “3월 중반 안정세” 우리증권은 현재의 D램 가격 하락세가 2분기 초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는데요. 가격 하락에 따른 상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단기적으로 주가에는 부담스럽다는 평을 내렸습니다. 현대증권은 D램 가격 급락과 3월말 예정된 일본 정부의 상계 관세 예비 판정 결정도 주가에 부담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CG.현대증권 평가 -D램 가격 급락 주가 부담 -일본 상계판세 예비결정 부담 -3~2분기 조정, 저가매수 기회로 -적정가 하향 가능성 낮아 그러나 3월 중반부터는 D램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3월부터 2분기초반의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현대증권은 하이닉스 적정주가를 1만 4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잡았는데요 조만간 적정주가 조정이 있겠지만 이보다 하향될 가능성은 낮다라고 말했습니다. 외국계 메릴린치증권도 D램 가격 하락세가 올해 2~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습니다. 목표가도 2만 6천원에서 1만 5천원~2만원으로 내렸습니다. 메릴린치증권은 그러나 D가격 하락으로 인해 하이닉스 영업이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CG.메릴린치 전망 -2분기 영업이익률 하락 -40%대->25%대 -D램 현물가격 전망 낮춰 3~4달러-> 2달러 메릴린치는 D램 현물가격 전망치를 3~4달러대에서 2달러로 낮췄고, 고정거래가격도 4달러에서 3달러로 내렸습니다. 지난해 2분기 40%대였던 하이닉스 영업이익률은 올해 2분기초 25%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구요.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2336원으로 종전보다 36% 가량 낮췄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