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화학, 한국릴리 공장 인수 .. 의약품 제조 분야 진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회사인 대웅화학(대표 이성재)은 경기도 화성 소재 한국릴리 공장을 인수,완제의약품 제조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대웅화학은 그동안 우루사 원료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과 항생제 등의 원료를 전문으로 생산해왔다.
회사측은 릴리 공장 인수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특화된 원료를 활용해 완제의약품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공장은 토지 5천여평,건물 1천3백여평 규모의 항생제 생산라인으로 릴리측이 항생제 사업을 축소하면서 대웅화학측에 매각했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서상 인수 가격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면서 "완제 의약품 생산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