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단말기 제조업체인 씨엔아이(대표 박찬범)가 미국 무선통신 사업자 벨로시터사에 양방향 무선 통신단말기 6백30만달러어치를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벨로시터사는 미국 전역에 2천4백개의 기지국을 갖고 있는 전국망 사업자다. 이번에 씨엔아이가 납품하는 무선 통신단말기는 담뱃갑 정도의 크기여서 휴대가 간편한 데다 언제 어디서나 e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즉시 확인하고 전송할 수 있다. 또 미국 네티즌들이 주로 이용하는 AOL 야후 등 인스턴트 메신저도 접속할 수 있다. (031)779-7520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