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메리츠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자사주 매입기간 동안 주가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 증권사 이영민 연구원은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에서의 판매 모멘텀은 더욱 강화되고 있으나 내수 부진이 이를 희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율 하락에 대한 우려감과 내수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자사주 매입은 외국인에 차익실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그러나 해외 현지생산 확대와 유럽수출 증가에 따른 환율변동 리스크 축소 등을 감안할 때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는 6만6,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