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건되면 6자회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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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은 2일 "미국이 믿을 만한 성의를 보이고 행동해 6자회담이 개최될 수 있는 조건과 명분을 마련한다면 우리는 어느 때든 회담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외무성 비망록은 "2기 부시 행정부는 1기 때와 같이 우리와 공존하지 않으며 우리 인민이 선택한 제도를 전복하겠다는 것을 정책으로 정립함으로써 우리가 6자회담에 참가할 명분을 말끔히 없애버렸다"며 "미국은 하루 빨리 6자회담의 기초를 복구해 회담 개최의 조건과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망록은 또 "미국이 진정으로 대화를 통한 조(북).미 핵문제 해결을 바란다면 일방적으로 파괴한 회담 기초를 응당 복구하며 우리의 제도 전복을 목표로 하는 적대시 정책을 실천행동으로 포기하고 우리와 공존하는 데로 나와야 한다"며 "우리의 요구는 미국이 정책을 바꾸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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