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발전소, 긍정적 전망에도 시장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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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포털 및 게임업체인 지식발전소가 적자부문인 게임사업을 대폭 축소키로 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같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다.
삼성증권은 2일 지식발전소에 대해 "게임사업 축소에 힘입어 제한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종전의 '매도'에서 '보유'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목표주가도 2천5백원에서 3천7백6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박재석 인터넷팀장은 "지식발전소는 게임사업의 매출 부진으로 '맞고' 등 일부 게임만을 남겨두고 사업영역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면서 "게임사업 축소로 15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주력인 검색광고에서의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의 관건이라고 박 팀장은 지적했다.
이날 지식발전소 주가는 1백25원(3.19%) 떨어진 3천7백90원에 마감됐다.
지난달 28일 6.79% 하락한 이후 이틀째 약세가 지속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