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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력업체는 내 친구] 두산그룹 … '네트워크 론'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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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은 '네트워크론' 등으로 협력업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9월 기업은행과 네트워크론 업무계약을 체결했다. 네트워크론(Network Loan)은 우수 협력업체가 납품실적만으로도 원자재 구매 및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리로 은행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인건비 및 원자재 가격급등 등으로 인한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두산중공업은 1년 이상 거래한 협력업체에 이 같은 신청기회를 주고 있다. 신청업체는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심사를 거쳐 최근 1년 동안 거래금액의 6분의 1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올해는 이용은행을 기업은행 외에 우리은행과 외환은행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협력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줌으로써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사내 입주업체에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기성대금도 1백%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사외 협력업체에는 각종 보증금 면제 및 감면을 통해 보증에 따른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있다. 우수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대금 지급시 일부를 현금으로 지급,유동성을 높여주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아울러 기술지도 및 품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협력업체의 경쟁력을 제고시켜주고 있다. 입주업체의 식당 리모델링,휴게실 제공 등 협력업체에 대한 간접적이면서 세심한 지원도 병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협력업체를 위한 문화활동 지원 역시 활발하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부터 마산,창원 지역의 직원 가족을 포함한 협력업체,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가족 음악회'를 열고 있다. ㈜두산도 올 초부터 네트워크론을 도입하고 협력업체에 대한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중소 협력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계열사와 거래실적이 있는 중소업체에 연간 납품실적의 6분의 1을 한도로 은행에서 빌릴 수 있도록 네트워크론을 도입했으며,중소 협력업체의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설 추석 연말에 거래자금을 조기 현금지급하고,협력업체의 경쟁력 및 제품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 및 인력 지원,구매정책 공유 및 애로사항 개선,협력업체 최고경영자(CEO)와의 연 2회 정기 워크숍 등을 실시하고 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그룹 전체가 6천5백여개 중소 협력업체와 연간 약 2조7천억원의 거래를 하고 있는데 결제대금 조기 현금지급 등으로 연간 3천1백여억원의 혜택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과 HSD엔진은 지난 2월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설을 앞두고 3천여 중소 거래업체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 이전에 발생한 거래에 대해 정상 지급일보다 보름가량 앞당겨 지급하기도 했다. 그동안 통상 물품입고 서류가 제출되더라도 거래대금 결제는 전표처리와 내부결재 등을 거치면 빨라야 보름가량이 지난 뒤 어음으로 결제해왔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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