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1일 일본 도시바가 개발한 MP3폰(모델명 LT7000)을 30만원대 중반 가격에 내놓았다. 이 휴대폰은 30만화소 카메라와 2.2인치 액정화면(LCD)을 장착하고 있고 최대 18곡의 노래를 저장(저장공간 75MB)할 수 있다. 특히 액정화면이 '저온 폴리실리콘 QVGA'여서 일반 LCD에 비해 화질이 월등히 선명하다고 LG텔레콤은 설명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50만원대인 MP3폰 가격을 30만원대 중반으로 낮춤으로써 구매 부담을 대폭 줄였다"며 "LT7000은 도시바가 수출용으로 내놓아 50만대 이상 팔린 인기 모델"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