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콘텐츠] 영화 시나리오, 휴대폰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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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올드보이''살인의 추억'….
한국 영화 부흥을 주도한 흥행 영화의 시나리오를 휴대폰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전자책 업체인 북토피아(www.booktopia.com)는 인기 한국영화 시나리오를 모바일용 엠북(m-book)으로 제작해 SK텔레콤과 KTF에 서비스한다.
엠북으로 서비스되는 영화 시나리오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엮은 '한국 시나리오 선집'(2001∼2003)에 실린 31편 중 29편이다.
특히 엠북에는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 내용까지 포함돼 있어 영화 마니아들이 기존 작품을 자기 나름대로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다운로드 비용은 영화 1편당 8백원이다.
이 콘텐츠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 네이트의 경우 'Nate→8.예매/운세/생활→7.책책책! m-Book'으로 접속하면 된다.
KTF는 'Multi Pack→자료실→만화/eBook→행복한 책방'으로 들어가면 된다.
북토피아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 시나리오 선집이 새로 출간되면 모바일용 콘텐츠도 계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