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1000P 안착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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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지수가 천포인트를 훌쩍 넘은 1,011포인트로 장을 마치면서 천 포인트 안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4.41포인트 오른 1,011.36, 코스닥 지수는 3.51포인트 오른 498.38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0억원, 260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기록했지만 외국인들이 2800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5700계약을 팔았고, 프로그램 매매도 2400억원이 넘는 매도 우위를 기록했지만 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선물 매도는 외환시장의 불안한 심리가 반영 된 것일 수도 있지만 단지 경계하는 정도의 의미"라며 "중요한 것은 현물이 이들 물량을 다 받아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수가 천포인트를 넘어서면서 증권주가 초강세를 보이며 업종지수는 8.9%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한화, 동부증권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고, 대우와 교보, SK, 한양, 현대, 대우증권등이 모두 10% 이상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LG전자, 삼성SDI 등 대형기술주들이 동반 상승했고,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SK 등 대형 우량제조주들도 업황 호전 등을 재료로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단기적인 기술적인 조정이 올 수는 있겠지만,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천 포인트에 안착할 수 있을것이라는데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