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쇼크 극복' 2題] 환보험료 내고 날릴뻔한 20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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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떨어져 경영난에 직면한 수출기업들 사이에 환변동 보험이 효과적인 환위험 관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27일 수출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환변동보험 인수실적은 7천7백97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3천57억원)보다 1백55% 늘어났다.
특히 이달 들어 보험가입 업체 수가 급증,올 들어 이달 말까지 누적 인수 규모가 작년 전체 실적(6조9천억원)의 3분의 1 수준에 가까운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공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보험가입 기업도 지난해 1백4개에서 지난 1월 말 현재 2백13개로 1백4.8% 늘어났다.
이 같은 환변동 보험을 활용,중견기업인 팬택&큐리텔은 지난해 수출보험공사에 1천5백88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환차손으로 날릴 뻔한 20여억원을 보전받았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