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바이오링크의 최대주주가 XML(확장성 표시언어) 솔루션 업체인 한맥인포텍의 이시현 대표로 바뀐다. 대한바이오링크는 27일 이시현 한맥인포텍 대표 등 4명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15억원을 유상증자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대한바이오링크는 증자대금으로 한맥인포텍 주식 12만9천여주(95.1%)를 인수한다. 이번 증자가 끝나면 이 대표와 특수관계인은 12.8%의 지분을 확보,최대주주가 된다. 이 대표는 다음달 주주총회를 거쳐 경영권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맥인포텍은 우회 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대한바이오링크는 앞으로 XML 솔루션 및 전자상거래 사업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맥인포텍은 지난 91년 설립돼 목재·가구 업종의 전산망 구축 사업과 XML 솔루션 사업 등에 집중해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