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장중 1,000P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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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상승 소식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이 5년만에 장중 1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큰 폭으로 상승한 종합주가지수는 9.85P 오른 996.9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흘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은 1486억원의 대규모 매수를 했습니다. 기관 15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은 1330억 매도우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선물과 연계된 차익거래에서 5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비차익거래에서는 235억원을 순매도를 보여 182억원 매도우위로 장을 마쳤습니다.
거래량은 5억2330만주,거래금액은 3조3727억원으로 거래규모는 어제와 비슷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반도체지수 상승의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대형IT주들을 비롯해 POSCO, 한국전력, SK텔레콤,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도 상승했습니다.
증시 강세에 힘입어 증권업지수도 1.84% 상승했습니다. SK증권이 13% 오른 가운데 대신증권,LG투자증권,현대증권,한화증권, 삼성증권, 대우증권 등 대부분 증권주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대부분 시장관계자들은 국내 증시의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향후 지수는 1000선 안착과 함께 연중 1,200P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