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환율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3일 만에 큰 폭 반등에 성공했다. 종합주가지수는 24일 18.67포인트(1.93%) 급등한 987.10으로 마감되며 1,000선 탈환에 재시동을 걸었다. 기관이 매수에 적극 나선 데다 외국인의 매도 물량도 전날에 비해 줄어들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결과였다. 코스닥시장도 기관과 외국인이 오랜만에 쌍끌이 매수에 나서 7.33포인트(1.50%) 오른 497.6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한은 쇼크'가 진정되며 원·달러 환율이 2원70전 오른 1천6원50전에 마감됐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