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의 수뇌부들이 LG전자의 이동단말 통합연구소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휴대폰 사업에 대한 LG의 애정이 잘 드러난 자리였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LG 구본무 회장이 서울 가산동 소재 LG전자 통합 단말연구소 준공식에 참석해, LG의 승부사업인 이동단말 부문에서의 R&D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강유식 (주)LG 부회장과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 이희국, 박문화 사장 등 LG의 핵심 수뇌부들이 함께 했습니다. 참석자의 면면을 보더라도 LG가 이동단말 분야에 얼마만큼의 애정을 쏟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구본무 회장은 자사 휴대폰을 직접 조작해 본 뒤 자신의 견해를 전달하며, 이동단말기 분야 '1등 LG' 달성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오늘 준공식을 가진 LG전자 통합 단말연구소는 기존 CDMA, GSM, WCDMA 등 방식 별로 분산돼 있던 3개의 단말연구소를 한 곳에 모았습니다. 특히 이 연구소는 단말기에 대한 연구부분 외에 특허와 규격 인증 센터, 품질 테스트 센터 등이 함께 입주해, '단말기 원스톱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LG전자는 이 연구소를 세계 이동단말기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안승권 / LG전자 단말연구소장 부사장 "LG전자 핸드폰 사업은 내년을 기점으로 세계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좋은 제품을 얼마나 빨리 만들어 내느냐가 관건이다. 이를 위해 이 연구소가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특히 지난해 4,400만대 수준이었던 단말기 공급을 올해는 6,200만대로 크게 끌어올리고, 2006년에는 이동단말부문에서 '글로벌 TOP 3'를 달성한다는 야심찬 비전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스탠딩) 이번 통합연구소 준공으로 LG전자는 2006년 이동단말 분야 글로벌 TOP3 목표 달성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