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대우조선해양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4일 대신 전용범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올 상반기에도 환율급락과 충당금 추가 적립 등으로 여건이 크게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 본격 건조되는 지난 2003년 하반기 수주선들은 이러한 원가 가중 요인을 상쇄할 정도의 선가 상승이 있었던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분기부터 수익성 전환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후판 부담이 적은 LNG선 위주의 수주구성,올해 도래분에 대한 100% 헷지수준을 감안할 경우 대형사 중 가장 안정적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에 목표가를 2만1,3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