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노협 "CMA 즉각 허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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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증권사노동조합협의회가 금융당국에 종금사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허용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금융당국이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국증권사노동조합협의회는 현대증권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증권사에 CMA 업무를 허용하겠다고 밝히고 난 이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경윤 증노협 의장은 지난해 11월 당시 오갑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증권사 CMA 업무의 연내 허가와 금융결제원 회원가입 여부에 관해 재경부와 증권업협회와 협의해 처리하겠다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발언 이후 각 증권사들은 종금사형 CMA 허용에 대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준비했지만 금융감독원을 포함한 금융행정관청이 행정계획을 이행하지않아 인적,물적피해를 발생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증노협은 이행되지 않는다면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며, 증권업협회가 증권업계를 대표해 소송을 제기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증노협은 증권업협회가 이를 거부하면 각 증권사를 통해서라도 행정소송이나 국민감사청구를 비롯한 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국증권사노동조합협의회는 부국증권,현대증권,대우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메리츠증권,삼성증권, 서울증권, 한양증권, 한화증권 등 9개 증권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