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싱귤러 와이어리스를 통해 영문 표준 자판인 `쿼티(QWERTY) 키'를 가로 슬라이드 방식으로 장착, 각종 인터넷 메신저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쿼티 메신저폰(모델명:LG-F9100)'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쿼티 메신저폰'은 쿼티 자판을 오른쪽 옆에 슬라이드 방식으로 배치해 텍스트입력의 불편함을 해소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AOL, 야후 메신저 등 각종 인스턴트메시징 서비스(Instant Messaging Service) 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SMS), e-메일등을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양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는 시장 트렌드에 부응하기위해 싱귤러와 공동으로 이 제품을 개발했다면서 신세대나 사회 초년병들을 위해 인테나 디자인에 검은색의 고급스러운 색상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LG-F9100'은 지난달 세계적 권위의 산업 디자인 협회인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Design)'가 주관하는 `iF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다음달 10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정보통신.컴퓨터.사무기기 전시회인 `세빗(CeBIT:Center for Bureau, Information, Telecommunication) 2005'에도 출품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담당 조준호 부사장은 "쿼티 메신저폰은 미국 젊은이들의 모바일 라이프 스타일을 철저히 연구해 탄생한 제품"이라면서 "LG전자는 올해 고객 계층별 성향에 따른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