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노조, 본점집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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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8시로 예정되었던 조흥은행 노조의 '인위적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규탄대회'가 취소됐습니다.
조흥은행 노조는 희망퇴직 강행을 항의하기 위해서 서울과 경기지역 조합원의 본점 집결을 명령한바 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집회 자체가 목적이 아니었고 일방적인 희망퇴직 추진과 퇴진종용에 대한 항의 성격으로 집회를 기획했다."면서 "다만 오늘 집회가 희망퇴직 자체를 반대하는 모습으로 비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오후 5시로 마감된 희망퇴직 신청마감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50~100여명은 이미 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자발적인 신청이 아닌 종용을 받은 직원이 이후에 불이익을 받을 경우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흥은행 노조는 집회취소와 상관없이 신한은행과의 통합협상이 시작될 때까지 현재의 투쟁수위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한편 신한지주는 오늘 조흥은행 노조의 집회취소와 관련해 언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