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출신의 함동한 박사가 영국의 신흥 명문대인 미들섹스 대학에 수석 연구교수로 임용된다.
인하대 산업공학과(93학번)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함 박사는 그동안 연구한 '인지시스템 공학 및 인간-컴퓨터 상호작용'을 전공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입사한 후 소프트웨어품질,컴포넌트 기반의 시스템 개발방법론,소프트웨어공학 국제 표준을 주로 연구해 왔다.
함 박사의 연구논문은 세계 관련 학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영국의 명문대학에 임용돼 기쁘다"는 함 박사는 "영국에서도 우수한 연구성과를 많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미들섹스 대학교는 현재 2만2천명의 재학생(이 중 5천명 정도가 대학원생)과 3천명 이상의 외국 유학생이 있으며 1백개 이상의 다양한 전공을 제공하는 가장 규모가 큰 신흥 명문대학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