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UBS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올해 순익 전망치를 1조4천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9만1,000원으로 올려잡는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올해 출하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휴대폰 부문이 수익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LG필립스LCD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 56.01%SK하이닉스도 사상 최대 수준↑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사들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이들의 매수세에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 비율은 3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 역시 외인 보유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초부터 이날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연초부터 이날까지 외국인들은 8조2020억어치를 사들였다. 올해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전체 투입 자금 20조3240억원의 40%에 달하는 금액이다. 외국인 순매수 2위 종목 현대차 매수 금액(3조10억원)의 두 배가 훨씬 넘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외국인들이 총 16조7349억원어치를 사들여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랐다.이날 삼성전자의 외인 지분율은 56.01%을 기록했다. 연초(54%)와 비교하면 2.01%포인트, 1년 전(2023년 5월15일)과 비교하면 약 4%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 외인 비중은 2020년 12월17일(56.03%) 이후 3년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연말께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은 사상 최대를 기록한 2004년 4월 60.13%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SK하이닉스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도 강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외국인들이 1조4290억원어치 매수해 순매수 3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1년 전 49%대 수준이었으나 이날 54.44%까지 상승했다. 지난달 15일에는 지분율 54.92%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실적 타고 주가 날아가는 화장품株실리콘투와 코스맥스 등 최선호주로 꼽혀LG생건과 아모레퍼시픽도 주목화장품 종목의 주가가 모처럼 기지개를 켰다. 화장품 섹터 ‘빅2’로 불리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한 데 이어 중국뿐만 아니라 북미·동남아 등으로 수출 지역이 다변화되면서다. 증권가에선 화장품주의 업황 회복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중 확대를 조언하고 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화장품 종목으로 구성된 KRX필수소비재 지수는 1분기가 끝난 지난 4월부터 이날까지 11.7% 상승했다. 이 기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각각 39.2%, 18.4% 급등했다.중소형 화장품주도 덩달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다. 같은 기간 색조 화장품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은 클리오 주가는 31.1% 상승했다. 화장품 유통 무역업체 실리콘투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 주가도 각각 129.2%, 33.6% 올랐다.유독 실리콘투 주가의 상승률이 두드러진 배경엔 호실적이 있다. 실리콘투는 1분기 매출액 1499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297% 증가했다. 시장 기대치인 1100억원, 13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실리콘투는 한국 인디 브랜드 화장품을 다품종 소량으로 직매입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화장품 전문 유통 기업이다. 실적이 개선되는 중소형 화장품주를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확대하란 증권가 의견이 꾸준히 나온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올해 STX중공업 주가 47% 급등삼성重·한화오션도 약 30% 뛰어미중 무역전쟁이 조선업으로 옮겨가면서 국내 조선 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친환경 선박의 교체 수요 증가 및 신조선가 상승 등으로 조선업이 2008년에 맞먹는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TX중공업의 주가는 2.87% 상승한 1만7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주가가 무려 46.92%나 뛰었다. 올해 삼성중공업도 30.70% 급등했고, 한화오션도 29.48% 상승률을 보였다. 조선업 대장주 HD한국조선해양 역시 같은 기간 12.40% 올랐다. 지난 13일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달 8일 국내 증시에 입성한 HD현대마린솔루션도 상장 후 25.38% 급등하는 등 조선주들이 줄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조선업은 2014~2021년 글로벌 경기 침체, 중국 조선업 급성장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업황이 나빠졌다. 이후 코로나19를 계기로 해운 시장 수요가 증가로 선박 주문량이 늘면서 점차 업황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업계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하면서 조선사들의 주가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조선업 슈퍼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대형 조선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조선사들의 수익성 지표인 신조선가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선박 수주 단가인 신조선가 지수는 신규 건조 선박 가격을 평균 100으로 놓고 지수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