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입학시즌이 시작되면서 의류, 패션 등 관련업계들이 새출발을 하는 이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물은 가방, 지갑 등의 패션소품으로가격 부담이 적고 사이즈가 맞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어 선물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고를 수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001300]의 브랜드 `빈폴 액세서리'는 체크무늬 패턴의 가방 및 지갑을 출시했다. 숄더, 배낭, 크로스형 등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으며 체크무늬 컬러와 디자인도 훨씬 다양해졌다. 실용적인 PVC 소재의 그린, 베이지컬러가 기본 스타일인데 새봄에 어울리는 트렌드 컬러로 라이트 그린이 새로 나왔다. 가격은 가방의 경우 14만9천-19만5천원, 지갑은 7만3천-9만2천원선이며 대학 새내기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초등학생용 가방으로 `빈폴 키즈'는 스펀지와 그물형 소재인 `에어메시'를 사용해 가볍고 땀이 배지 않는 상품을 출시했다. 신발주머니와 세트로 구입하는 가격대는 10만8천-12만8천원. FnC코오롱[002020]은 체크무늬를 활용한 `프레피(Preppy)' 스타일의 가방을 내놓았다. 프레피는 미국 동부의 명문사립학교 학생을 뜻하는 용어로 단정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프레피 스타일이 올 봄에 크게 유행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헤드'의 초등학생 배낭형 가방은 4만4천-6만8천원, `1492마일즈'의 중.고등학생용 및 대학생용 배낭형 가방은 5만4천-6만8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필기구와 스포츠용품업체도 다양한 이벤트를 내걸고 판촉 활동에 적극나서고 있다. 필기구업체 `파카'는 오는 28일까지 대형 문구점이나 백화점 등에서 필기구를구입한 고객이 케이스에 부착된 스티커를 엽서에 부착해 보내오면 추첨을 통해 휴대폰,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MP3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스프리스'는 3월 6일까지 3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휴대폰꽂이 미니어처나 신발가방(3가지 중 택1)을 제공하고 홈페이지(www.spris.com)를 통해 사진콘테스트를 개최해 우수작품에 대해 상품교환권, 신발, 영화 예매권 등을 준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