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적자금위원회가 동원금융지주로 넘어가는 한국투자증권 매각안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투 매각은 다음달에 최종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5462억원에 동원금융지주로 최종 매각됐습니다. 공적자금위원회는 오늘 오전 8시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한투증권 주식매매계약 체결 및 공적자금 지원안을 심의했습니다. 한투증권 한투증권 1조500억 --- 주식.채권 등 출자 자산 6천억 투입 총 1.65조 투입 정부는 한투증권의 부실 해소를 위해 총 1조 65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이 정하고 있는 영업용순자산비율 150%를 충족시켜야 한투증권이 영업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g out 이에 따라 한투증권에 투입된 공적자금은 지난 2000년 4조9천억원을 포함해 모두 6조5500억원에 이르게 됐습니다. -시가펀드 내 문제자산 -CBO 후순위채 평가 -영업양수도 회계처리 -회사책임 발견 시 사후보전 협상 내내 진통을 겪었던 사후손실 보전은 최대 500억원 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공자위는 한투증권의 펀드손실에 대해 고객들이 소송을 제기할 경우 사후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cg out 한투증권을 인수한 동원금융지주는 앞으로 3년간 한투 지분을 매각할 수 없으며 50% 미만의 소수지분 매각은 1년후부터 허용됩니다. 공적자금위원회가 한투증권 매각을 승인함에 따라 예금보험공사와 동원금융지주간의 본계약은 다음주 중으로 체결될 예정이며, 매각은 3월말 경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유미혜입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