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00P 오른 972.56으로 마감했다.코스닥은 1.79P 오른 515.04를 기록하며 연속 상승일수를 7일로 늘렸다. 뉴욕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연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 누적으로 장 초반 지수는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다.그러나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강보합으로 돌려 놓았다. 외국인이 513억원 매수 우위를,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9억원과 595억원 순매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프로그램은 1천520억원 순매도. 삼성전자,국민은행,한국전력,SK텔레콤 등이 하락한 반면 POSCO,LG전자 등은 오름세를 탔다.특히 SK와 S-Oil이 나란히 4%대의 상승률로 돋보였고 농심은 5.3%나 올라 눈길을 끌었다.유상주식 소각을 결의한 INI스틸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자산가치에 주목하라는 증권사의 보고서가 나온 삼부토건은 2.3% 올랐다. 한편 이날 신규 상장된 금호타이어가 시초가 대비 9.5% 밀려난 1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호된 신고식을 치뤘고 한국타이어도 3.3% 떨어졌다. 코스닥에서는 레인콤,파라다이스,국순당,CJ엔터테인먼트,인터플렉스,아모텍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반면 LG마이크로,유일전자,CJ솜쇼핑은 강보합을 기록했다. 전일 장마감 후 무상증자를 공시한 안철수연구소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기륭전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소에서 420개 종목이 올랐고 335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87개를 비롯 429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다.405개 종목은 하락.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