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적자금위원회 매각소위가 한국투자증권의 매각을 승인하면서 18일 공자위 전체회의 최종심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원금융지주의 한국투자증권 인수가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지난 15일 한투증권의 매각안이 공적자금위원회의 매각소위를 통과해 18일 있을 전체회의의 최종승인만을 남겨뒀기 때문입니다. 매각대금은 5462억원에 변화가 없지만 정부가 우발채무 등 사후손실에 대해 최대 570억원까지 보전해 주기로 했으며 이번 매각을 위해 1조6천억원의 공적자금을 추가 투입해 한투증권의 영업용 순자본비율을 금융감독위원회의 지도비율 하한선인 150%에 맞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한투증권의 매각을 위해 정부가 투입한 공적자금은 총 6조5천억원으로 불어났으며 추가손실 보전까지 감안한다면 한투증권의 실질 매각가는 더 낮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투증권의 매각이 마무리되면 하나은행의 대투증권 인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공자위측 관계자도 대투매각과 관련해 한투증권 매각이 벤치마킹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격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