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ABS 발행실적은 27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12조9천억원, 32.3%나 감소했고 발행건수도 191건에서 170건으로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증가했음에도 카드사, 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사들이 발행한 ABS 규모가 10조7천억원이나 줄어들면서 전체 ABS 발행규모가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MBS 발행규모는 지난해 3월 한국주택공사의 출범 이후 불과 9개월만에 3조원에 달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