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010년까지 에너지 수요의 절반 이상을 석유에 의존하게 될 전망이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가오스시엔 에너지경제위 발전전략연구센터 주임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가,"오는 2010년에는 중국의 석유 수요가 3억5천만∼3억8천만t에 달해 중국 에너지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1.4∼52.6%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0년 석유의 에너지 수요 비중은 29.1%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억2천만t의 원유를 수입한 중국은 2010년에는 연간 1억8천∼2억t을 수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석유 수요의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것이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석유 소비국인 중국은 현재 에너지 수요의 3분의 2를 석탄에 의존하고 있으며 에너지원의 다양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