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의 허창수 회장이 계열분리 이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앞으로 M&A를 통한 신규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또 GS그룹의 새 CI도 발표했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신규사업으로 전혀 별개의 사업을 추진한다면 M&A가 바람직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GS그룹 고위 관계자는 현재 지주회사내에 전문가들이 M&A를 통한 신규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GS그룹이 향후 국내 M&A 시장의 새로운 핵으로 등장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계열분리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진 허창수 회장은 현재 GS그룹의 경영이념과 비전에 대해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3월말 공식 발표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허 회장은 GS그룹을 ‘에너지와 유통의 명가’로서 ‘투명하고 공정하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15일 GS그룹은 10개월을 준비한 그룹의 새 CI도 발표했습니다. 오렌지색과 녹색, 그리고 파란색의 물결 모양으로 이루어진 새 CI는 역동성과 성장, 그리고 투명한 리더쉽을 나타낸다는 설명입니다. GS그룹은 3월 계열사들의 정기주총을 통해 LG칼텍스정유를 GS칼텍스, LG건설을 GS건설로 바꾸는 등 계열사들의 사명을 바꾸고 새 CI와 함께 대대적인 홍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GS그룹은 지난해 매출 22조를 올린 것으로 추정됐으며 올해는 매출 24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