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2,700억 순매도, 증시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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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장에서 2,7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이 나왔지만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로 종합주가지수는 오히려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은 4포인트 오른 968.88로 마감해 5년만에 최고가 행진을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14일 17개월만에 500선을 회복한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500선 돌파를 계기로 팔자세로 돌아섰지만 개인이 17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4.85포인트 오른 508.09에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997억원 순매수를 보이면서 나흘연속 1천억원 가량의 순매수 행진을 계속했고, 개인도 121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이 1,500억원이 넘는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14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6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하루만에 다시 3천계약 넘는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베이시스를 악화시켰습니다.
1,700억원이 넘는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2,790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톤세제 확정 소식으로 현대상선이 13% 올랐고, 한진해운과 대한해운이 각각 5%, 7% 오르는 등 해운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운수창고업종지수가 6.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대형주들의 상승탄력이 둔화된 가운데 중소형주들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선 삼성전자,포스코, SK텔레콤, 현대차 등이 오르고 국민은행, LG필립스LCD, 신한지주 등이 내렸습니다.
인천공장 매각 등을 재료로 중소형주인 휴스틸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국은행이 위조지폐를 막기위해 지폐도안을 전면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으로 청호컴넷이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미국 NASA에서 올 여름 100년만에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에어컨 제조업체인 센추리와 선풍기 제조업체인 신일산업은 이틀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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