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종목서치라이트 시간입니다. 보도본부 박병연기자 자리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주실 기업은 어떤 기업입니까? CG-1 관리종목 탈피전망 -인터정보에 피인수 -시가총액 기준 충족 -경상손실 해소 전망 ->평택공장 내주 매각 ->매각대금 38억원 CG-2 실적 및 전망 -04년 매출 76억, 영업익 8억 -05년 매출 251억, 영업익 57억 -부실사업 매각 및 구조조정 -신규사업 본궤도 진입 (기자-1) 오늘 소개해 드릴 기업은 지난해 11월 장외기업인 인터정보에 의해 흡수합병된 하이켐텍이라는 회삽니다. 이 회사를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조만간 관리종목 탈피요건을 모두 충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하이켐텍은 인터정보로부터 인수되기 전인 지난해 초 2년 연속 적자와 시가총액 50억원 미달 등을 이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70억원대를 웃돌고 있어 시가총액 미달문제는 이미 해결된 상태고요. 경상손실 해소가 관리종목 탈피에 가장 중요한 요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합병이후 회사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인조피혁사업을 완전히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공장부지와 기계설비의 일괄매각을 추진해왔습니다. 이 회사 김상백 사장은 “다음주에 평택공장 매각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며 “매각대상은 아직 밝힐 수 없지만 매각대금은 38억원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또 “이번 공장매각으로 관리종목 탈피요건을 모두 충족하게 될 것”이라며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회계감사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늦어도 오는 6월경이면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사가 자체 조사한 지난해 IT부문 실적은 매출 76억원, 영업이익 8억원, 경상이익 3억7500만원이며, 제조부문인 다이아프램사업의 실적은 지난해 12월분만 계상될 예정입니다. 올해 추정 실적은 매출 251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 등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e-러닝 사업, 키워드 검색광고 사업 등 신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만큼 2007년까지 연평균 168%의 성장이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2) 이 회사가 추진중인 e-러닝 사업은 무엇인지 그리고 올해 사업전망은 어떤지 소개해 주시죠. CG-3 e-러닝 사업 추진 -서울시 표준 모형 선정 -서울 1200개 학교 공급 -KT와 업무제휴 체결 -올해 71억 매출 발생 (기자-2) 이 회사는 e-러닝 솔루션인 e-도움센터를 개발해 지난해 12월 서울시 표준 모형으로 단독 선정됐는데요. 올해부터 서울시 관내 1200여개 학교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하이켐텍은 e-러닝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KT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는데요. KT는 e-비즈메카 사업본부 내에 e-도움센터 전담팀을 구성해 제품판매와 설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이켐텍은 또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올해 6개 시도교육청, 2006년 4개 교육청, 2007년 3개 교육청과 일괄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이를통해 올해에는 35%, 내년에는 60%, 그리고 2007년에는 80%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하이켐텍은 또 미국의 국제 초중등 수학올림피아드 독점 사업권을 취득한데 힘입어 학원프랜차이즈 사업과 수학올림피아드 시험 사업 등 신규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를위해 올해 150개, 내년에 230개, 그리고 2007년에 140개 등 총 520개의 가맹 학원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올해 교육사업 부문의 연간 매출은 71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2006년 133억원, 2007년 172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3) 이 회사는 최근 키워드 검색광고 솔루션을 독자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구체적인 사업추진 상황에 대해 알려주시죠. CG-4 검색광고 사업 -시장규모 2160억원 -관련 기술 특허출원 -5대 포털사와 제휴 -매출 120억원 예상 (기자-3) 국내 키워드 검색광고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오버추어코리아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키워드 검색광고 시장은 지난해 1200억원에서 56% 증가한 216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하이켐텍은 이 같은 시장변화에 발맞춰 신규 검색광고 상품으로 캐릭터링크, 타겟링크, 쪽지광고 서비스 등을 개발해 관련 기술과 광고기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특히 캐릭터 링크 서비스는 엠파스와 파란닷컴을 시작으로 국내 5대 인터넷 포탈업체에 공급할 예정인데요. 엠파스와는 이미 특허사용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사는 현재 파란, 다음, 네이트 등과도 특허사용 계약과 상품 런칭 계약을 동시에 진행 중에 있으며 늦어도 다음달까지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이들 포털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게되면 이들 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는 광고주들로부터 선납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하이켐텍은 키워드 검색광고 영업망 확대를 위해 온라인광고대행사 나무커뮤니케이션, 이엠넷 등과 광고 대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올해 키워드 검색광고 사업에서만 12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며, 내년에 300억 2007년에는 7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4) 이 회사는 지상파DMB와 광대역통합망(BCN) 사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주시죠. CG-5 DMB, BCN 사업 -BCN ->데이콤 컨소시엄 ->SKT 제휴 추진 -DMB ->MMB 컨소시엄 ->지분참여 검토 (기자-4) 광대역통합망 사업은 네트워크 인프라의 고도화를 통해 각 가정에 50Mbps에서 100Mbps급의 인터넷 광전송망을 구축하는 것인데요. 이 사업을 위해 정부는 지난해 KT, SKT, 데이콤 등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1차 시범사업을 마무리 한 바 있는 데요. 하이켐텍은 국산 고화질 VOD 전용서버로 데이콤 컨소시엄에 LG CNS와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KT와 SKT 컨소시엄은 국산 VOD 서버 솔루션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요. 하이켐텍은 현재 데이콤 컨소시엄 외에 SKT 컨소시엄에 추가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사는 또 최근 지상파DMB 예비사업자 중 하나인 MMB 컨소시엄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MPEG-7, MPEG-21 등 네트워크 스토리지 가속 기술 등을 이용한 고성능 스트리밍 서버 공급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회사는 MMB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지분참여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만약 탈락할 경우에도 사업권을 획득한 컨소시엄에 제품을 공급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