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1천포인트를 가시권에 두었다.코스닥 지수는 500선을 넘어섰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17.56P (1.8%) 오른 964.79로 마감했다.코스닥은 503.24를 기록하며 16.36P(3.3%) 상승했다.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면서 북한 관련 뉴스가 시각 변화를 일으켜 수급상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낮음을 재확인 시켜준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작용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5억원과 93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2천181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판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천115억원 순매수. 삼성전자를 비롯해 POSCO,LG전자,LG필립스LCD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오름세를 탔다.특히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평가가 나온 하이닉스가 12% 남짓 급등했으며 진로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CJ,하이트맥주 등이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증권사의 매추 추천과 회사채 발행 재개 호재에 힘입어 LG카드는 6.7% 상승. 반면 신한지주,SK,S-Oil,KTF,호남석유 등은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코스닥 대형주 중에는 LG홈쇼핑이 10% 상승하며 돋보인 가운데 유일전자(5.9%),LG마이크론(3.8%),주성엔지니어링(9%),탑엔지니어링(6.7%) 등도 강세를 시현했다. 산성피앤씨가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시현했고 몽골 이동통신사와 함께 세계 최초로 GSM 방식 모바일 방송서비스를 개시했다고 공시한 옴니텔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진로 인수전에 뛰어든 무학도 급등. 거래소에서 622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145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119개를 비롯 697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으며 151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