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이 삼성 이건희 회장을 다시 방문해 전경련 회장직 수락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20일 이건희 회장을 방문한 바 있는 전경련 회장단은 14일 저녁 6시 30분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을 재차 방문합니다. 강신호 현 전경련 회장은 지난 2일 이건희 회장 외에는 차기 회장의 대안이 없음을 분명히 한 바 있으며, 삼성 측은 줄곧 이 회장이 수락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 왔습니다. 전경련은 현 강신호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23일 총회 이전에 차기 회장을 확정해야 하며, 이건희 회장 설득에 실패하게 되면 제3의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