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4일 위폐 방지를 위해 지폐도안을 전면 교체할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일부에서 보도된 '한국은행이 지폐도안을 모두 바꾸기로 했다'는 내용에 대해 한은 고위관계자는 "위폐가 연간 50%씩 급증하는 추세여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도안 교체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화폐 도안을 교체하기위해 행내에서 논의가 있거나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지 않으며 이를 추진하기로 결정한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위폐 방지를 위한 화폐개선안은 지난해 화폐의 액면단위 변경이나 고액권 발행과 함께 화폐 품질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되던 것"이나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 사실상 중단된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